송가인, '옥탑방의 문제아들'서 다채로운 팬 사랑 과시…크루즈 팬미팅부터 유튜브 소통까지
사진=IMBC연예 제공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국보급 트로트 여신 송가인이 출연하여 그녀의 특별한 팬 사랑 방식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방송에서 MC 홍진경은 바쁜 행사 일정 속에서도 팬미팅을 준비하는 송가인의 근황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송가인은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후 팬들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며 신곡을 중심으로 한 팬미팅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김종국은 송가인의 남다른 팬미팅 스케일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일명 '크루즈 팬미팅'에 대해 이야기했고, 멤버들의 궁금증이 증폭되자 송가인은 자신이 크루즈 모델로 활동하며 타이타닉호보다 큰 4천 명 수용 규모의 선박에서 일주일간 공연을 진행했던 특별한 경험을 밝혔습니다. 김숙이 크루즈 팬미팅 기간 동안 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여부를 묻자, 송가인은 "함께 여행하고, 관광하며, 식사도 같이 했다"고 상세한 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에 홍진경은 "일주일 동안 계속 함께 있으면 신비주의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느냐"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나는 가족들과도 사흘 연속으로 마주치면 힘들다. 계속 마주치면 너무 피곤하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행사장뿐만 아니라 전국 팔도를 직접 찾아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새롭게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며 "전국 각지의 노래 교실을 직접 방문하여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콘텐츠"라고 설명해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송가인의 팬 사랑에 감탄하던 김종국은 "우리 어머니도 노래 교실에 다니신다. 안양의 백화점에 계신다"며 어머니를 위한 깜짝 방문을 은근히 요청했습니다. 이에 송가인은 "어머니가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 저를 예뻐해 주시니 기꺼이 방문하겠다"며 흔쾌히 제안을 수락하는 쿨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홍진경 또한 "우리 엄마도"라며 슬쩍 동참 의사를 밝혔지만, 송은이가 "최소 150명은 되어야 한다"고 선을 긋자 이내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한편, 송가인은 새롭게 시작한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옥문아' 멤버들이 김종국의 300만 구독자 수를 언급하자 송가인은 놀라움을 표하며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김종국 또한 흔쾌히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송가인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크루즈 팬미팅이라는 특별한 경험부터 유튜브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교감하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