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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과 함께 웃고 싶어요… 열아홉 정동원의 순수한 바람이 빚어낸 따스한 감동

by 클라라영 2025. 4. 24.

정동원/제공=쇼플레이

                     

 

 

 

2007년생, 올해 열아홉의 싱그러운 청춘을 맞이한 가수 정동원에게 스무 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 기대감으로 가득 찬 시간입니다. 2020,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미스터트롯' 무대에서 맺어진 형, 삼촌들과의 끈끈한 우정은 방송 이후에도 변함없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입니다.

 

지난 23, 유튜브 채널 '뮤스비''최다치즈' 코너에는 MC 최다니엘과 정동원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 '최다니엘&정동원 넌 학생이고 난 최저씨야'가 공개되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풋풋한 열아홉 소년의 꿈과 고민이 담긴 이 영상은 공개된 지 며칠 만에 55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정동원은 대학 진학에 대한 조심스러운 생각과 홀로 지내는 자취 생활, 그리고 스무 살을 맞이하는 설렘 가득한 꿈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친구들도 그렇고 다 대학교 입시 준비 때문에 바쁘다. 저도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며, 연극영화과 진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음악에 매진해왔고, 현재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그에게 연극영화는 "새로운 분야를 배워보고 싶은" 설렘 가득한 영역입니다.

혼자만의 공간에 대한 그의 이야기는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처음엔 귀신 나올까 봐 무서웠다. 그래서 엄청 작은 집에서 시작했다"는 솔직한 고백은 어린 나이에 홀로 감당해야 했던 외로움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는 "누구랑 같이 살라고 하면 못 살 것 같다. 혼자 사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있어서 지금은 혼자 사는 게 너무 좋다"며 어엿한 '싱글 라이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2023, 서울 마포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20억원대에 현금으로 매입하며 가수 임영웅과 이웃사촌이 된 사실은 그의 성숙함과 독립적인 삶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어릴 때 데뷔해서 불편했던 점이 있냐"는 최다니엘의 질문에 정동원은 어린 시절 겪었던 아쉬움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습니다. "싫었던 건 있었다. 10시 이후에 녹화를 못 했다. 어린 마음에 형들이랑 더 녹화하고 싶은데 나만 빨리 가야되니까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는 그의 말 속에는 '미스터트롯' 형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풋풋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따뜻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정동원은 "다 귀여워해 주시고 예뻐해 주시니까 녹화장이 놀이터 같았다. 일이라고 생각하고 논다고 생각하니까 안 지쳤던 것 같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영웅, 영탁, 찬원 등 TOP6 형들과 여전히 "가족처럼 연락하고 놀고 한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스무 살 성인이 되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 정동원은 망설임 없이 ''들을 떠올리며 "형들이랑 회식 같이 해보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소망을 밝혔습니다. 그의 곁에서 이야기를 듣던 최다니엘은 따뜻한 미소와 함께 "형이 알려줄게. 같이 가자"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과거 화려한 명품과 피규어에 빠졌었던 어린 시절의 치기 어린 모습과는 달리, 최근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는 그의 이야기는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달 MBC '라디오스타'에서 그는 "통장 잔고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최근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제가 얼마를 버는지, 얼마를 쓰는지 확인도 안하고 생각없이 돈을 썼다. 얼마 전에 세금을 내면서 확인해 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많이 썼더라. 뒤통수를 세게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는 솔직한 고백은 그의 성숙한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그는 "많이 아끼기로 결심하고, 식비 말고는 아예 안 쓴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지출 목록에 대한 질문에는 "피규어를 많이 모았다. 백화점 갔을 때 보고 '이거 예쁜데' 하면 생각 없이 샀다. 그게 많이 후회된다"며 솔직한 후회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과거 명품에 심취했던 그가 가수 장민호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듣고 정신을 차렸던 일화 역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정동원은 "누가 봐도 나 명품이야 이런 옷을 입었다. 2병이 왔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장민호의 따끔한 충고, "너 진짜 없어 보이고 하나도 멋없다. 정신 차려라"라는 말은 그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정동원은 트로트 가수로서의 빛나는 재능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 JD1으로서의 새로운 도전, 다채로운 콘서트 무대,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까지, 다방면에서 자신의 끼를 펼치며 '육각형 아티스트'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달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단독 콘서트 '정동원동 이야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투어에 나서며 팬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무 살을 앞둔 정동원의 순수한 마음과 주변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물들이는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의 앞으로의 빛나는 스무 살은, 더욱 풍성한 사랑과 응원 속에서 아름답게 펼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