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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와 천록담, 절망 끝에 붙잡은 트롯…제2의 빛나는 전성시대 감격 고백

by 클라라영 2025. 4. 24.

                      사진=BNT뉴스

 

17일 밤, TV CHOSUN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3회에서는 진() 김용빈, () 손빈아, 그리고 미() 천록담, 세 별의 감춰진 이야기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화려한 경연 무대 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피어난 진솔한 고백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습니다.

특히, 손빈아는 무명 시절 홀로 감내해야 했던 아픔의 순간들을 조심스럽게 꺼내 놓았습니다. 왕복 일곱 시간의 고된 여정 끝에 도착한 행사장에서, 공연 직전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를 받았던 가슴 저릿한 기억. 손빈아는 "그날 이후로는 아버지가 제 행사장에 안 오셨어요. 아버지에게는 자식 일인데 그런 모습을 보는 게 힘드셨겠죠"라며, 자신의 상처보다 아버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깊은 효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홀로 네 남매를 키워낸 손빈아의 아버지는 그간 묵묵히 짊어져 온 무게를 비로소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버지한테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았던 게 있는데..." 망설임 끝에 어렵게 입을 뗀 손빈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버지가 포기하고 싶진 않았는지 궁금했어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아버지의 담담한 대답은 더욱 먹먹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조용히 인생을 끝내려 했는데 너희 얼굴이 떠올라서 못 죽겠는 거야." 진솔한 대화 끝에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확인한 손빈아는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트롯3'를 통해 꿈같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천록담의 이야기는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제주도 처가댁을 찾은 천록담은 가족들과의 진솔한 대화 속에서 예상치 못한 고백을 털어놓았습니다. "두 번 다신 방송 안 한다고 얘기했었잖아요. 미련도 없고 속상한 일도 많았으니까." 그의 과거 발언은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트롯을 시작한 이후, 천록담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는 "트롯을 하니까 사람들 반응이 달라지는 거예요"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습니다. 절망의 끝자락에서 붙잡은 트롯은 그에게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는 행복과 새로운 시작을 선물한 것입니다. 경연 이후 변화된 그의 빛나는 일상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던 별들이 마침내 찬란한 빛을 발하기 시작한 순간들. 손빈아와 천록담의 진솔한 이야기는 단순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넘어, 꿈을 향한 용기와 가족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되새기게 하며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